미국 규제 기관, 리퍼블릭 퍼스트 은행(Republic First Bank) 폐쇄 결정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의 은행 감독 기관이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리퍼블릭 퍼스트 은행(Republic First Bank)을 폐쇄하면서 2024년 미국에서 첫 번째 은행 실패 사례를 기록했다. 이 은행의 32개 지점은 4월 27일부터 풀턴 은행(Fulton Bank)의 관리 하에 재개장될 예정이라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퍼블릭 퍼스트 은행의 폐쇄 소식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여러 암호화폐의 가격이 다소 하락하는 와중에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논쟁을 촉발시켰다. 일부는 이번 사건을 전통 금융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으며, 암호화폐의 가치와 안전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여기고 있다.

제쉬 마리우스 마르토칸(Zesh Marius Martocsan), CEO는 “또 다른 은행이 붕괴되었다. 나는 비트코인을 고수할 것”이라고 발언했으며,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피리지 캐피탈(Pillage Capital)은 “은행 실패는 암호화폐에 대한 최고의 내러티브”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해설가 랜디 히퍼(Randi Hipper)는 “얼마나 더 많은 은행이 실패해야 사람들이 자신의 은행이 되기 시작할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대중의 금융 독립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펜실베니아 은행 및 증권부는 리퍼블릭 퍼스트를 압수한 후 FDIC가 관리인으로 임명되었다. FDIC는 리퍼블릭 은행의 거의 모든 예금을 인수하고 자산을 인수할 예정이다. 리퍼블릭 퍼스트는 1월 31일 기준으로 약 60억 달러의 총 자산과 40억 달러의 총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리퍼블릭 퍼스트 은행의 폐쇄 소식이 전해진 후, 비트코인은 1.16% 하락한 62,71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0.58% 하락한 3,0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동시에, 도지코인과 솔라나와 같은 알트코인은 더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리퍼블릭 퍼스트 은행의 폐쇄는 전통 금융 시스템 내의 불안정성을 드러내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토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가 전통 금융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잠재적인 안전한 대안으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사례로 여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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