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솔라나 체인을 기반으로 한 나무늘보 테마 밈코인 슬로사나(Slothana, $SLOTH) 사전 판매가 3일 후 4월 29일에 종료된다. SLOTH 코인을 구매한 투자자가 토큰을 실제로 받게 되는 에어드롭 날짜는 사전 판매 종료 후 공개될 예정이다. DEX 상장 관련 정보도 이어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슬로사나는 3월에 프리세일을 시작했지만, 비트코인 반감기, 도지데이 등으로 밈코인 투자 수요가 폭발하며 빠른 속도로 1,500만 달러 이상 투자 받았다.
올해 4월 20일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념비적 날이었다. 4년 마다 돌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밈코인 기념일 ‘도지데이’가 모두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코어에 프로그래밍된 행사로, 새로운 블록을 채굴할 때 채굴자가 받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한다. 2024년 반감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신규 비트코인이 감소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1월에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서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올해에도 불장 역사를 반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투자자 기대가 커지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도지데이는 국제 도지코인 커뮤니티가 지정한 기념일로, 암호화폐 시장에 등장한 장난스럽고 불경스러운 존재 도지코인을 ‘대마의 날’로 유명한 4월 20일에 기념한다. 도지코인을 비롯한 밈코인 시장 전반을 향한 관심이 폭발하는 시기여서 신규 밈코인 슬로사나까지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슬로사나만의 고유한 컨셉도 사전 판매 인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슬로사나는 붉게 충혈된 눈을 가진 직장인 나무늘보가 마스코트이다. 일상에 지쳐 4시 20분만 기다리는 슬로사나의 캐릭터는 기존 도지, 페페 등의 반복적으로 사용된 밈 캐릭터에 질린 투자자에 신선하게 다가온다.
4월 20일 이후에도 주요 행사가 남아있다. 5월 23일은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첫 번째 최종 기한이 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어서 비슷한 상품인 이더리움 현물 ETF가 반려될 근거가 적다고 보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이더리움 ETF 역시 비트코인처럼 암호화폐 시장에 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긍정적 매수 모멘텀에 기여하고 있다.
슬로사나라는 이름은 ‘나무늘보(sloth)’에 ‘솔라나(solana)’를 결합한 형태이다. 솔라나 체인은 올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 중 하나로, 이더리움을 대체할 빠르고 저렴한 체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BONK, WIF 등 수많은 인기 밈코인이 탄생했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솔라나 계열 밈코인으로 SLERF 코인이 있다. SLERF 코인은 개발자가 실수로 토큰을 소각해 화제가 되며 하루 거래량이 전체 이더리움 생태계를 넘는 등 인기를 끌었다. SLERF 역시 나무늘보를 테마로 했다. 슬로사나 프로젝트팀은 SLERF에서 영감을 받아 차기 유망 솔라나 밈코인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담아 슬로사나를 기획하게 되었다.
SLOTH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SLOTH 사전 판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기간이 이제 3일 남짓 남았다. 관심 있는 투자자는 EnSawje2vQSQKtGbPYdXEuYKm2sHgeLKJTqCmrDErKEA 주소로 SOL 코인을 송금하거나 사전 판매 홈페이지의 구매 위젯을 사용해 참여할 수 있다. $SLOTH 가격은 1 SOL 당 1만 $SLOTH로 책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