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분석 플랫폼 출시

출처: 토큰포스트

비자(Visa)가 스테이블코인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분석 대시보드를 공개했다.

비자는 25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4종에 대해 손쉬운 접근성과 직관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데이터 분석 대시보드 ‘비자 온체인 애널리틱스(Visa Onchain Analytic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이트는 9개 블록체인 상의 스테이블코인 4종 ▲USD 코인(USDC) ▲테더(USDT) ▲페이팔 USD(PYUSD) ▲팍스 달러(USDP)에 관한 데이터, 차트, 그래프를 제공한다. 단, 오프체인 트랜잭션은 데이터에 반영되지 않는다.

플랫폼 개발 배경에 대해 비자 암호화폐 총괄 쿠이 셰필드는 “스테이블코인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공개되지만 활용사례가 다양하기 때문에 데이터 노이즈(noise, 왜곡)가 발생하게 된다”면서 “기존 금융 네트워크의 활동과 비교하기 위해서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 컨트랙트나 봇 프로그램이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부문의 차익거래, 유동성 공급, 마켓메이킹 및 기타 기능에 사용된다”면서 “이러한 데이터는 전통적인 의미의 ‘결제’와 비교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봇 활동을 배제하는 필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비자는 “단순 휴리스틱을 적용해 비유기적 데이터를 제거했다”면서 “이를 적용할 경우 지난 30일간의 스테이블코인 이체 규모가 2조6500억 달러에서 2650억 달러로 조정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자는 분석 플랫폼이 더 정확한 데이터를 위해 스테이블코인의 데이터 집계 방식도 조정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유니스왑에서 100 USDC를 PYUSD로 환전하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소비자의 월렛에서 유니스왑 컨트랙트로 이동한 ‘100 USDC’와 유니스왑 컨트랙트에서 소비자의 월렛으로 이동한 ‘100 PYUSD’를 합산해 200달러로 잡히게 된다면서 비자 분석 플랫폼은 해당 거래의 거래량을 100달러로 집계한다고 설명했다.

비자는 다양한 부문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퍼블릭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주류 채택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USDC부터 지원하고 있다. 또한 메타마스크 월렛과 제휴해 직불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출금 기능도 제공한다. 작년 홍콩통화청과 시중은행 두 곳이 진행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토큰화 예금 프로젝트에, 올해에는 영국 규제 책임 네트워크의 활용사례 실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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