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업비트, 점유율 80% 이상으로 시장 독점… 격차 더 커질 것” 조명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점유율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업비트의 시장 장악에 대해 외신이 조명했다.

2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크립토뉴스 등은 “한국의 상류 지역인 강남에 위치한 업비트가 현지 거래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와 비교할 수 없는 시장 점유율”이라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는 현재 바이비트, OKX에 이어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와 2위는 바이낸스, 코인베이스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서 업비트의 은행 파트너인 케이뱅크의 예금 중 20%에 달하는 비중이 업비트 관련 가상자산 예치금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케이뱅크의 가상자산 고객 예치금 비중이 다른 은행에 비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은행들의 총수신 대비 가상자산 예치금 비율을 파악한 결과, 대부분의 은행들이 0.2% 등 소수점 이하에 불과한데 반해 케이뱅크만 약 20%에 달한다”라며 “심지어 2021년 말 기준으로는 50% 수준까지 상승했었다. 케이뱅크가 업비트의 사금고로 전락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외신들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도입된 국내의 새로운 규제 조치도 의도치 않게 업비트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새로운 규제들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자본금을 강화하고, 투자자 보호 보험을 취득하며, 의심스러운 거래를 모니터링하는 것을 요구하는데, 이 모든 것은 상당한 자본과 인력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것은 업비트와 같은 잘 확립된 거래소에게 더욱 실현 가능할 것이며,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확대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현재 업비트는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의 거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1월 1.4%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한편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체 인구의 10% 이상인 600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등록된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거래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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