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템플턴, ‘토큰화 국채’ P2P 이체 지원한다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토큰화 국채 상품의 P2P 이체를 지원한다.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프랭클린 템플턴은 자사 ‘온체인 미국 정부 화폐 기금(Franklin OnChain U.S. Government Money Fund)’의 토큰화된 지분을 P2P 방식으로 이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펀드의 각 지분은 폴리곤과 스텔라 블록체인 상의 BENJI 토큰으로 표시되고 있다. 자산운용사 21.co가 제공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프랭클린 템플턴은 3억8400만 달러 규모의 토큰화 국채를 운용 중이며 3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로저 베이스턴 프랭클린 템플턴 디지털 자산 수석은 성명을 통해 “BENJI 토큰 보유자가 서로 지분을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됐다”면서 “프랭클린 온체인 미국 정부 화폐 기금’과 같이 블록체인 레일에 구축된 자산이 다른 디지털 자산 생태계와 매끄럽게 작동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2021년 퍼블릭 블록체인을 사용해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지분 소유권을 기록하는 최초의 미국 등록 펀드를 출시했다.

전체 토큰화 국채 시장 규모는 현재 12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최근 블랙록이 토큰화 전문 기업 ‘시큐리타이즈’와 협력해 이더리움 상에서 토큰화 국채 상품 ‘BUIDL’ 펀드를 출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BUIDL은 출시 후 한 달 만에 시장 점유율 25%를 확보했다. 현재 3억4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며 프랭클린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프랭클린의 토큰화 국채 펀드는 주로 국채 및 관련 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제공하고 1달러 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다. 벤지 인베스트먼트의 안드로이드·iOS 앱을 통해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올해 1월 11일부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EZBC’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3억34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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