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의 ‘오브’ 부족 사태, 전략적 선택인가, 예측 불가능한 도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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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2023년 4월, 샘 알트먼(Sam Altman)이 이끄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Worldcoin)이 ‘오브(Orb)’라는 독특한 기술 부족 현상에 직면하였다.

25일(현지시간) 코인라이브에 따르면 이 오브는 사용자의 홍채를 스캔하여 토큰을 제공하는 핵심 기술로, 월드코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급속도로 확장됨에 따라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160개국에서 1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한 상태이며, 초당 7회 이상의 트랜잭션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Tools for Humanity의 CEO Alex Blania는 오브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독일에서 제조된 오브의 생산을 증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기들은 가짜 ‘월드 ID’ 생성을 방지하고 디지털 신원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고도의 센서 기술을 자랑한다. 현재 운용 중인 오브는 300개에서 500개 사이로 추정된다.

최근 월드코인은 자체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을 공개하면서, 월드 ID를 통한 사용자 인증이 무료로 이루어질 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혁신은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규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Tools for Humanity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월드코인 자체나 거래 수수료에서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초기에는 오브의 글로벌 이동성을 기대했으나 현재는 사용자들이 오브 위치로 직접 이동해 홍채 스캔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물류상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비록 월드코인의 개념이 처음에는 디스토피아적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보다 뉘앙스 있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개발 도상국에서 월드코인을 추가 수입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월드코인이 어떻게 글로벌 금융 포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월드코인이 새롭게 선보인 블록체인은 월드 ID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암호화폐 거래에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의 인류성을 검증함으로써 거래 비용을 절감하고, 특히 경제적 변동성이 큰 개발 도상국의 개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월드코인이 여러 도전과 비판을 받고 있지만, 기술과 사회적 영향을 융합하는 이 프로젝트는 지리적 장벽을 넘어 금융 포용을 실현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규제 장애물이 여전히 존재하긴 하지만, 월드코인이 글로벌 금융을 개선하려는 그들의 노력은 높이 평가받을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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