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분산형 물리적 인프라(DePIN)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들이 자신의 데이터 소유권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러한 토큰은 사용자들이 물리적 인프라와 시스템을 이용해 실제 세계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DePIN 프로젝트 중 하나는 무선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인 헬륨(Helium)이다.
24일(현지시간) 블록워크에 따르면 헬륨 재단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스콧 시겔(Scott Sigel)에 따르면, 누구나 헬륨과 호환되는 게이트웨이를 구입하여 자신의 부동산이나 상업 공간 주변에 설치할 수 있다. 이 게이트웨이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되는 전통적인 WiFi 핫스팟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 핫스팟들은 설치되면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그들의 이웃이나 일반적인 인근 지역에서 무선 커버리지를 접속할 수 있게 해 준다. 핫스팟을 제공하는 사람들은 또한 토큰으로 보상을 받고 이를 현금화할 수 있다.
시겔은 “IoT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경제학은 역사적으로 어려웠으며 많은 중앙 집중식 제공업체들이 이 과정에서 파산했다”고 말했다. 헬륨은 10년 전에 시작되었으며, 중앙 집중식 관점에서 부동산 비용을 유지하고 네트워크를 설치하는 것이 매우 비싸다는 것을 빠르게 깨달았다.
2019년, 헬륨은 분산형 셀룰러 네트워크를 출시하고 급속도로 전 세계적인 커버리지를 확장했다. 헬륨 익스플로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392,090개의 핫스팟이 있다.
헬륨은 현재 솔라나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네트워크의 고성능 성능과 큰 개발자 생태계를 다룰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택되었다고 시겔은 지적했다.
또 다른 DePIN 프로젝트로는 매핑 산업을 완전히 재구성하고자 하는 Hivemapper가 있다. Hivemapper의 운영 및 마케팅 책임자인 게이브 넬슨(Gabe Nelson)에 따르면, 회사의 창립자이자 CEO인 아리엘 세이드만(Ariel Seidman)은 20년 이상 매핑 산업에서 일해 왔다. 그는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지도를 만드는 방법을 모색하는 큰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현재의 도로 매핑 과정은 각각의 길을 돌아다니는 센서가 장착된 스트리트 뷰 차량을 필요로 하며, 이는 노동과 자본이 많이 드는 작업으로 매핑 시장 진입의 큰 장벽을 만들어낸다.
넬슨은 “암호화 토큰은 큰 커뮤니티가 집단적으로 무언가를 구축하고 필요한 규모로 부트스트랩하는 데 필요한 인센티브를 맞추는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다른 금융 시스템은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