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분석가들이 사용하는 시가총액 대비 실현가치(MVRV)와 미결제약정 가중 펀딩 비율 지표가 비트코인의 매력적인 매수 구간 진입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OI 가중 펀딩 비율은 최근 플러스로 전환되었고, MVRV 점수는 4월 초보다 하락하며 우호적인 매수 조건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매수 기회가 과거보다는 덜 매력적이라고 평가한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들이 온체인 거래 활동을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는 두 가지 인기 있는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매력적인 매수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 제시되었다.
시가 총액 대비 실현 가치(MVRV)와 미결제약정(OI) 가중 펀딩 비율 지표는 비트코인이 트레이더들에게 매력적인 진입 시점임을 암시할 수 있다.
‘미스터 크립토’라는 가명의 트레이더는 4월 23일 X에서 그의 94,100명의 팔로워들에게 “이것은 비트코인을 사는 가장 좋은 순간”이라고 말했다.
코인글라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OI 가중 펀딩 비율(즉,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을 유지하는 비용)은 24시간 동안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렀다가 4월 24일 0.0093%를 기록하며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4월 초에 기록된 0.0714%에 비해 크게 낮은데, 이는 분석가들이 시장에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는 조정이다.
온체인 분석가 체크메이트는 4월 24일 게시물에서 “내가 오랫동안 본 것 중 가장 건강한 시장 리셋 중 하나”라고 선언했다.
크립토 반터의 진행자 카일 두프스는 4월 24일 게시물에서 “금리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이륙할 준비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높은 펀딩 비율은 롱 포지션에 대한 관심 증가를 나타내며, 시장에서 보다 강세적인 심리를 반영한다.
비트코인의 OI 가중 펀딩 비율이 3월 초에 크게 정점에 달했을 때 비트코인은 같은 날 69,200달러의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불과 일주일 후인 3월 14일 비트코인은 그 이정표를 다시 넘어서 73,835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 펀드의 창립자 찰스 에드워즈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펀딩 비율이 ‘대체적으로’ 좋은 지표이지만 몇 년 전만큼의 확실성은 더 이상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2020년, 2021년까지 약 3년간은 펀딩 비율에 대해 많이 언급되지 않았고 이해되지 않았지만, 100% 적중률 지표였습니다. 마이너스로 가면 롱 포지션을 잡으면 거의 100% 돈을 벌 수 있었죠.”
에드워즈에 따르면 이제는 “관련된 당사자들이 훨씬 더 많아졌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좀 더 복잡한 지표”라고 한다.
한편 MVRV 지표(비트코인의 공정 가치 대비 과대 또는 과소 평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함)도 비트코인이 더욱 우호적인 매수 조건으로 향했음을 시사한다.
룩인투비트코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MVRV 점수는 2.32로 4월 초 대비 6.45% 하락했다.
MVRV 점수가 3.5를 넘으면 시장이 거의 정점에 달했음을 의미하고, 1 미만이면 바닥을 찍었음을 나타낸다.
에드워즈는 현재 MVRV 수준이 “향후 1년 동안 꽤 여유가 있음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의 매수 기회가 불과 2년 전까지 있었던 기회에 비해 훨씬 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1년 전이나 2년 전처럼 훨씬 낮았을 때 그랬던 것처럼 깊은 가치의 기회는 아닙니다. 그러나 4, 5, 6일 때처럼 ‘과대평가’를 외치는 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