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한 주 만에 다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채굴풀 ‘BTC닷컴’에 따르면 24일 23시 51분 블록 높이 840,672에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88.10 T로 상향 조정됐다.
직전 86.39 T에서 1.99% 오르며 역사상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가장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
올해 9번의 난이도 조정에서 6번 상향 조정, 3번 하향 조정이 있었다.
13일 3시간 뒤 있을 다음 조정에서 난이도는 88.38 T로 0.31%의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16개 블록(약 2주)마다 해시율(투입 컴퓨팅 파워) 수준에 따라 채굴 난이도를 자동 조정하며, 투입 컴퓨팅 파워로 인해 블록 생성 시간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고 10분 간격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난이도가 증가하면 동일한 비트코인 보상을 위해 더 많은 컴퓨팅 파워와 시간을 투입해야 하며 블록체인 보안 수준이 더 강화되기 때문에 펀더멘탈 측면에서 긍정적인 지표로 간주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평균 해시율은 737.63엑사해시(EH/s)로 상승했다. 주간 평균 해시율은 639.67 EH/s를 기록했다.
해시율은 네트워크에 투입되는 컴퓨팅 파워를 가리키는 것으로, 반감기로 채굴 보상이 줄어들어들어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채굴 참여가 확대됐다는 것을 나타낸다.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을 생성하는 데 걸리는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은 8분 33초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