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기관 투자자 10명 중 7명, 암호화폐 직접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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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캐나다 기관 부문이 작년 암호화폐 접점을 더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금융 서비스 기관 절반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기관 투자자 10명 중 4명이 암호화폐에 투자 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캐나다 KPMG와 캐나다대체자산전략협회(CAASA)가 2년마다 실시하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작년 대비 22% 더 많은 금융서비스 기관이 암호화폐 상품·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6% 더 많은 기관투자자가 암호화폐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켰다.

해당 설문조사는 헤지펀드, 패밀리 오피스, 연기금,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회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금융 서비스 기관 응답자의 절반은 고객에게 최소 한 개 이상의 암호화폐 상품이나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1년 응답률 41%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한 기업은 52%로 나타났다. 수탁, 청산, 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은 33%에서 48%로, 퀀트트레이딩은 이전 11%에서 38%로 늘었다.

반대로 자산운용사의 자문 제공은 이전 42%에서 14%로 크게 감소했으며 ETF 및 기타 규제 상품 발행은 25%에서 24%로 줄어들었다.

KPMG는 “금융 서비스 기관은 2021년 평균 1~2개에서 2023년 평균 2~3개의 서비스를 제공했다”면서 “10명 중 8명은 암호화폐 서비스 확대의 주요 이유로 고객 수요 증가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기관 투자 부문도 암호화폐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직접 소유, ETF, 상장 주식, 파생상품 등 2년 전보다 더 많은 투자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의 10% 이상을 암호화폐 자산에 할당했다는 응답은 30% 이상으로, 2021년 20%에서 늘어났다.

기관 투자자 10명 중 4명(39%)은 암호화폐 자산에 직간접적으로 투자 노출돼 있다고 보고했다. 2021년 31%에서 더 증가한 수준이다.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이전 29%에서 75%까지 크게 증가했다.

ETF, 폐쇄형 신탁, 기타 규제 상품을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 노출한 기관은 50%로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암호화폐 관련 상장주에 투자 노출한 기관은 36%에서 58%로 확대됐다.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통해 투자 노출한 기관은 이전 14%에서 42%까지 증가했다.

반대로 벤처캐피털이나 헤지펀드의 출자자로 투자한 비중은 29%에서 25%로 줄었다.

기관투자자의 3분의 2 이상(67%)은 처음 암호화폐에 투자한 주요 이유로 시장과 수탁 인프라 발전을 꼽았다. 2021년 14%에서 응답률이 높아졌다.

또한 강력한 시장 성과를 꼽은 응답률은 2021년 21%에서 2023년 58%로 증가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23년에 150% 상승했으며 2024년 들어 50% 상승했다.

KPMG의 캐나다 디지털 자산 실무 파트너이자 공동 리더 쿠날 바신은 “2021년 마지막 설문조사 당시 강세였던 암호화폐 시장은 2022년 주요 기업의 사기와 붕괴로 점절된 격동의 해를 보냈지만 이는 업계에 자정 효과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부채 증가와 물가 상승이 2023년 암호화폐 반등의 촉매제가 됐을 수 있다”면서 “이 가운데 투자자는 하락 헤징과 신뢰할 만한 가치 저장소 역할을 할 수 있는 대체 자산 유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캐나다 기관 투자자와 금융기관은 점점 더 암호화폐를 투자 가능한 대체 자산군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카림 사덱 KPMG 디지털자산 부문 공동 리더는 “캐나다는 암호화폐 혁신을 지원하는 규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최초의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승인부터 파생상품, 이더리움 스테이킹 전략 허용까지 이 같은 지원과 암호화폐 상승은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분야에 점점 더 매력을 느끼는 이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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