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3일 연속 ‘순유입세’…블랙록 선두 탈환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3일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종합 3164만 달러(433억원)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5956만 달러)과 22일(6209만 달러)에 이어 3일째 순유입세를 유지했다.

블랙록 IBIT는 3792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피델리티에 내줬던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아크·21셰어스 ARKB가 3328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하며 2위를 기록했다.

비트와이즈 BITB(2323만 달러), 피델리티 FBTC(437만 달러), 프랭클린 템플턴 EZBC(193만 달러)까지 총 5개 ETF가 순유입세를 보였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6688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다시 순유출세가 확대된 모습이다. 인베스코·갤럭시 BTCO(33만2480달러), 반에크 HODL(188만 달러)까지 3종이 자금 유출을 겪었다.

이날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의 누적 유입액은 종합 124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거래량 기준 블랙록 IBIT는 6억6766만 달러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피델리티의 FBTC가 2억334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가 2억2473만 달러를 기록했다.

종합 일일 거래량은 12억8000만 달러로, 전일 21억8000만 달러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자산운용액 기준 순위는 그레이스케일 GBTC(201억2000만 달러), 블랙록 IBIT(182억7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02억4000만 달러) 순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운용자산은 전 거래일 558억2000만 달러로, 전일 538억3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4.27%를 차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오전 1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1% 상승한 6만64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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