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최근 6만6천 달러 부근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4일 오전 9시 1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51% 내린 66,520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3월 14일 기록한 73,750.07달러의 사상최고가 대비 9.97% 하락한 가격이다.
한때 6만 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20일 반감기가 완료된 이후 반등했지만 6만7천 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약 70만 명의 X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23일에 게시한 X 포스트를 통해 “지루함이 시장에 다시 찾아왔다”며 비트코인이 “6주 이상 박스권 내에서 여전히 통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페는 “6만 달러 미만은 엄청난 매수 기회”라고 언급하면서, 비트코인이 임계 가격대 아래로 떨어지면 나쁜 신호가 아니라 오히려 피할 수 없는 랠리 전에 ‘저가 매수 기회'(buy the dip)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익명의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 트레이딩샷(TradingShot)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 저항선을 돌파하고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마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있지만, 현재 횡보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강세 미래를 암시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현재와 같은 횡보 기간이 종종 공격적인 논스톱 랠리에 선행해 비트코인을 새로운 사상 최고치(ATH)로 끌어올릴 수 있고, 이 경우 비트코인이 15만 달러 또는 3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2018년 약세장 바닥을 예측해 유명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블런츠 캐피털(Bluntz Capital)도 26만 X 팔로워에게 “엘리엇 파동 이론에 입각해 비트코인이 향후 1~2주 내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최고가를 12만 달러로 예측했다.
한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반감기와 미국 세금 납부 마감일을 견뎌냈으며 강세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4년은 많은 국가들이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중요한 해다. 미국의 경우 어떤 후보가 당선되는 정부 지출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며, (정부 지출을 늘리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등 지정학적 분쟁도 여전하다. 정치인들이 홍보와 전쟁에 비용을 쓰면서 화폐를 찍어낼 것이라는 예측이 맞을 것이다. 실질 금리가 더 올라가면 암호화폐 투자를 다시 생각해야겠지만, 향후 수 개월 동안은 어떤 리스크가 있든 포지션을 추가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