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박스권 횡보…마운트곡스 채권 상환 우려에 반감기 기대효과도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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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6만6천 달러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월 24일(한국시간) 오전 6시 48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32% 하락한 66,333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65,864.87달러, 최고 67,233.9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K33 리서치는 “파산한 마운트곡스 거래소의 비트코인 채권 상환이 BTC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했다.

K33는 “마운트곡스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디지털 자산을 반환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채권자들이 지급된 자산을 한꺼번에 매도할 가능성은 낮지만, 마운트곡스발 매도세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투자에 소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10월까지 진행되는 상환 절차에서 마운트곡스는 총 142,000 BTC, 143,000 BCH, 690억엔을 채권자에게 돌려줄 전망이다.

한편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글래스노드가 보고서를 발표, 반감기가 이전과 같은 가격 급등을 재현하지 못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기대치를 낮추라. 이번 주기는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반감기 전 이전 신고점(ATH)을 경신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며 “반감기는 역사적으로 극적인 가격 상승을 가져왔다. 다만 시장 성장 및 자본 흐름 등 요건에 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감기에 따른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더블록은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QCP Capital)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한 시장 영향은 약 2~3개월 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전 세 번의 반감기에서는 반감기 후 50~100일 이후 현물 가격이 폭등했다. 이 패턴이 반복된다면 BTC 상승세가 나타나기까지는 몇 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기업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호조를 보였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둔화됐으나 금리인하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로 연결되며 주가지수를 지지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3.71포인트(0.69%) 오른 38,503.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9.95포인트(1.20%) 오른 5,070.55를, 나스닥지수는 245.33포인트(1.59%) 오른 15,696.6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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