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케냐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를 향한 노력을 시작하면서 중앙은행이 포함된 다기관 팀을 구성했다고 현지 매체 NTV 케냐가 월요일 보도했다. 이 그룹은 암호화폐(또는 가상 자산) 및 이를 취급하는 회사들(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규칙과 감독을 개발할 예정이다.
23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케냐의 국가재무부 장관인 프로페서 은주구나 은둥우(Prof. Njuguna Ndung’u)는 국가 의회에 다기관 작업 그룹의 설립을 발표했다. 이는 규제기관들이 라이선스가 없는 가상 자산 제품에 대해 경고하고 중앙은행이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에 대한 위험을 강조한 평가를 수행한 후에 이루어졌다.
이 평가는 가상 자산과 관련된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의 잠재적 위험을 강조하며 규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2년 케냐의 자금 세탁 방지 보고서는 가상 자산 및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를 주의가 필요한 분야로 지목했다.
또한, 케냐 당국은 2023년에 적어도 2000만 달러가 의심스러운 M-Pesa 인출을 통해 경제로 유입된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거래는 현재 중단된 아이리스 스캔 프로젝트 월드코인(Worldcoin)과 연관되어 있었다.
케냐는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암호화폐 활동 및 관심을 자랑하며 전체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상위 다섯 곳 중 하나로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총 암호화폐 소유자 수에서는 약 44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에 이어 뒤처지고 있다.
케냐의 암호화폐 규제 접근 방식은 진화하는 중이다. 부정적인 시기를 거친 후, 2023년에는 국가 의회가 암호화폐 관련 토론과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는 12월에 국가 의회 위원회가 자본 시장(개정) 법안, 2023년을 승인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전통 은행 거래와 유사하게 암호화폐 거래소 및 지갑에 대한 과세를 도입함으로써 케냐의 암호화폐 접근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