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국영석유회사(PDVSA), 미국 제재에 맞서 암호화폐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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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 회사, 미국 제재에 맞서 암호화폐로 전환한다.

미국의 석유 제재가 재강화됨에 따라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회사 PDVSA는 원유 및 연료 수출에서 디지털 화폐 사용을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월요일에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주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대한 제재 완화를 위한 라이선스 갱신을 거부한 후에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5월 31일까지 일반 라이선스에 따라 거래를 정리해야 하며,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출에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제재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선거 합의 후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로이터는 PDVSA가 지난해부터 특히 테더(USDT)를 사용하여 석유 판매를 점차 증가시켜 왔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석유 제재로 인해 계좌가 동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베네수엘라의 석유 장관 페드로 텔레체아는 석유 계약에 가상 자산을 포함한 다양한 화폐 사용에 대한 국가의 개방성을 확인했다. 역사적으로 석유 시장은 미국 달러를 중심으로 회전해 왔다. 이는 1970년대에 확립된 ‘페트로달러’ 체계에서 비롯된 것이며, 결과적으로 석유 가격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 달러로 견적 및 청구되어 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출은 새로운 석유 장관 텔레체아 하에서 부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작년에 밝혀진 PDVSA의 부패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것이다. 수출은 3월에 4년 만에 최고치인 일일 90만 배럴에 달했으며, 이는 미국의 라이선스가 판매를 허용함에 따른 것이다. PDVSA는 잠재적인 미래 제재로부터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현물 석유 거래에 대한 새로운 계약 모델로 전환했다. 이 모델 하에서 회사는 각 화물의 가치의 절반을 테더(USDT)로 선금 지급을 요구한다.

베네수엘라의 디지털 화폐 추진은 단순히 석유 판매에 테더를 받는 것을 넘어서고 있다. 회사는 이제 새로운 고객들에게 암호화폐를 보유한 디지털 지갑을 갖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 요구사항은 이전에 USDT 사용을 명시하지 않았던 일부 기존 계약에도 적용된다. 이는 석유 거래에서 디지털 화폐로의 전략적 전환을 넓히는 것을 시사한다.

이달 초, 베네수엘라 당국은 전 부통령 타렉 엘 아이사미를 체포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석유 판매 자금을 횡령한 일당의 배후로 지목되었다. 엘 아이사미는 현금을 암호화폐로 전환하고 그것을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으로 이전한 혐의를 받으며 1년 동안 체포를 피해왔다. 이 고위 부패 사건은 ‘PDVSA-암호화 사건’으로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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