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주니어 “블록체인 기술 채택으로 美예산 관리 변화시킬 것”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대통령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가 블록체인 기술 채택을 통해 미국 예산 시스템을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22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 21일 미시간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히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미국인들은 원하는 때에, 하루 24시간 예산 항목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 캠페인 동안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시민들이 정부 예산에 무제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투명성과 책임감을 증가시키고 기존 예산 관행에서 벗어나겠다는 입장이다. 목표는 납세자들이 자신들의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추적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는 “우리 예산에는 3억 명의 눈이 감시하고 있다. 누군가 화장실 좌석에 1만6000달러를 지출한다면 모두가 그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예산에 블록체인이 적합한 이유는 기술의 투명성과 불변성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안전하고 조작 방지된 거래 기록을 제공하여 재정적 유용을 방지하고 대중이 정부 자금의 사용을 검증하고 책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보도에 따르면 케네디의 제안은 미국 주민들과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온라인 토론을 촉발시켰다. 예상대로, 많은 암호화폐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이 아이디어를 혁신적이고 부패와 싸우는 안전한 수단으로 칭찬했다.

그러나 일부 비판자들은 케네디의 블록체인 계획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지지를 의미한다고 제안하며 우려했는데, 이는 그가 당선된다면 미국의 CBDC 도입 노력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주장한 그의 이전 결정과 모순된다.

앞서 지난 1월, 케네디는 CBDC가 정부가 모든 시민의 거래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하여 블랙메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인권과 시민권에 대한 재앙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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