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광범위한 회복세…단기 전망 엇갈려

출처: 토큰포스트

반감기를 통과한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후 12시 30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39% 오르며 6만7000달러를 두드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의 상승폭을 보이며 32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데스크 마켓 인덱스(CMI)의 암호화폐 173개 중 163개가 일일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광범위한 강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 상승 분위기는 관련주까지 확대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는 7%와 12% 상승했다.

채굴주 라이엇플랫폼(RIOT)과 헛에이트(HUT8)는 15~20% 상승했으며 마라톤디지털(MARA)은 하루 동안 6% 상승했다. 반감기 당일 트랜잭션 수수료가 급등하면서 채굴자 수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힘이 실렸다.

암호화폐 시장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단기 시장 방향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10x리서치 설립자인 마커스 틸렌은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반토막은 강세 이벤트가 아니다”라며 향후 몇 달 동안 시장 약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매출이 줄어든 후에도 운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채굴 업계는 5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재고를 오프로딩해야 한다”면서 이를 잠재적인 약세장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한편, 암호화폐 헤지펀드 QCP 캐피털은 “이전 세 번의 반감기는 이후 약 50~100일 만에 비트코인의 폭발적인 상승 움직임이 뒤따랐다”면서 “이번에도 이런 패턴이 반복된다면 강세 투자자는 더 큰 롱 포지션을 구축할 몇 주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레버리지 파생상품 거래자가 포지션 유지를 위해 지불하는) 펀딩비(funding rates)가 매우 높은 수준에서 냉각되고 있고, 일부 소형 알트코인의 경우 심각한 마이너스 영역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QCP 캐피털은 “리스크 선호 심리가 돌아올 경우 더 빠른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마이너스 펀딩을 보인 알트코인과 밈코인 주도로 숏 스퀴즈가 나타날 수 있으며, 투기 심리가 개선되면 숏 커버링과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재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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