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3% 올라 67,000달러에 근접했다.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3일 오전 7시 30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66% 오른 66,701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월 14일 기록한 73,750.07달러의 사상최고가 대비 9.49% 하락한 상태이다.
한때 6만 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20일 반감기가 완료된 이후 반등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스큐(Skew)는 “비트코인은 움직임이 다소 지지부진(Sticky)하던 65,000~66,000달러 구간을 넘어섰으며, 4시간 봉 추세를 감안하면 더 큰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가 주간 분석 보고서인 ‘비트파이넥스 알파’를 통해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는 확실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채굴자들이 현물 거래소로 입금한 일평균 비트코인은 약 374 BTC로, 2월(1,300BTC) 대비 감소했다. 이는 채굴자들이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보유량을 매도하고 잠재적인 매도 압력을 장기간에 걸쳐 분산시키고 급격한 시장 하락을 방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빈김기 강세론은 계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capital)은 “반감기 후 가격 포물선을 감안하면 향후 수개월 간 재매집 단계를 거친 뒤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2018년 약세장 바닥을 예측해 유명한 암호화폐 애너리스트 블런츠 캐피털(Bluntz Capital)은 엘리엇 파동 이론에 입각해 BTC가 1~2주 내에 전고점을 돌파할 거라고 예상하면서, 이번 사이클 최고가를 12만 달러로 예측했다.
한편 미국 월가의 시장조사업체인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 창업자 톰 리(Tom Lee)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에는 긍정적인 트리거만 있으면 된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면 랠리를 펼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격이 고점이라고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근의 하락은 정상적인 조정 과정이다.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톰 리는 지난달 BTC 가격이 향후 12~18개월 내에 150,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