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있었던 반감기 이벤트는 예상과 달리 비트코인보다는 밈 코인, 특히 강아지를 테마로 한 코인들이 주목을 받으며 주말 동안 급격히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의 밈 코인 봉크(BONK)는 46% 상승하며 0.000022달러에 도달했고, 이는 BONK가 4월 초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상당한 회복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더리움 기반의 플로키(FLOKI)는 거의 26% 상승하여 0.00018달러에 도달했으며, 시바이누(SHIB)도 24% 상승하여 0.000028달러를 넘어섰다.
이러한 상승세는 반감기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비트코인의 성능과 대조적이다. 비트코인은 단 1.5% 상승하여 거의 65000달러에 머물렀고, 이는 스팟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기대와 출시에 힘입어 3월에 기록한 73805달러의 역대 최고치 이후 다소 주춤한 움직임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비트코인의 가장 큰 수익은 반감기 이벤트 몇 달 후에 나타났다. 이는 향후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바이비트(Bybit)의 금융 상품 책임자 하오 양(Hao Yang)은 “2024년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회복력과 시장의 성숙도를 보여주며, 기관 참여와 ETF 도입으로 인해 관찰된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다음 반감기는 단기적으로 뚜렷한 가격 변동이 덜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는 상당한 가격 상승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반감기 이후 밈 코인의 급등과 비트코인의 안정적인 성장은 암호화폐 시장의 다양한 투자 기회와 동향을 보여준다. 밈 코인은 특히 젊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시장 동향을 만들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장기적인 성장 전망과 함께 안정적인 투자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이중적인 특성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