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리플(XRP)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반감기(공급량 절반 감소)가 완료된 이후 인기 알트코인 리플(XRP)의 가격이 5%가량 상승하며 0.52달러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7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XRP 가격은 21일(한국시간) 오전 8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527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98% 상승한 가격이다.
XRP 가격은 이날 최저 0.4985달러, 최고 0.529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XRP 가격은 최근 인플레이션과 중동발 전쟁 우려에 대한 0.5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리플이 0.5달러를 유지하기 위한 싸움은 기술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매우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0.41달러에서 반등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증거가 있지만, 신뢰는 흔들리고 있다. 리플이 0.5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0.58달러에서 저항에 직면한 후 더 높은 수준을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0.5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면 0.41달러의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으며, 이 지지선마저 무너지면 추가 손실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에그래그 크립토(Egrag Crypto)는 과거 가격 움직임을 볼 때 XRP가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잠재적으로 1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20일 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해당 분석가는 XRP의 우위가 0.50달러 부근의 역사적 지지선에 있으며, 2017년과 2021년에 관찰된 패턴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XRP Dominance – Explosive Action Coming Soon! 💥 (UPDATE): Currently, #XRP Dominance is resting on a historical support line, echoing patterns seen in 2017 and 2021. Historically, #XRP has exhibited rapid and powerful pumps. Could we witness a similar move soon? 🚀… https://t.co/sEwER7JF6o pic.twitter.com/V3AtSpn3Mp
그는 “XRP가 예상 가치를 실현하려면 현재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심리적 지지선인 0.50달러 수준 이상에서 가격이 유지되어야 한다. 이 수준은 또한 토큰이 0.70달러 이상의 통합을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핀볼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은 리플의 다음 행보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SEC는 뉴욕 판사에게 리플 랩스에 대해 약 2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벌금을 부과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 사건의 결론이 임박하고 있다”며 “이 사건 외에도 리플 랩스의 잠재적인 스테이블코인 출시가 XRP를 지지할 수도 있다. 리플은 미국 달러와 1:1 페깅되고 미국 달러 예금, 단기 국채 및 기타 현금 등가물로 100%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을 공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