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하루 비트코인 공급량은 900BTC에서 450BTC로 줄어들게 되고, 일년 공급량은 32만 8500BTC에서 16만 4250 BTC로 감소한다.
반감기 직전까지 채굴된 비트코인 총량은 1968만 7500BTC로 총 발행예정량 2100만 BTC의 96.88%에 달한다. 비트코인 100개중 97개가 이미 공급됐고 2140년까자 나머지 3개 분량만이 공급된다.
비트코인 반감기 완료–와처그루
비트코인이 총발행량을 2100만 BTC로 제한하고 4년마다 공급량을 50%씩 줄이도록 설계된 이유는 구매력 저하가 불가피한 법정통화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기축통화인 달러도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통화팽창으로 끝없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구매력을 상실한다.
비트코인은 투명한 통화정책과 제한된 발행량을 통해 가치저장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21만 블록마다 채굴보상으로 주는 비트코인의 양을 절반씩 줄이도록 설계돼 있다. 첫 채굴기에 50BTC에서 첫반감기를 지나며 25BTC로 줄었고 12. 5BTC, 6.25 BTC로 감소한뒤 이번에 3.125 BTC로 줄었다.
이번 반감기가 시작됨에 따라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가장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보다 높아지게 된다.
귀금속의 희소성은 지금까지 공급된 총량 대비 한해 동안 새로 공급된 양의 비율로 산출한다. 금은 역사상 공급량 대비 연간 신규 공급량 비율이 1-2%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다음 반감기까지 4년 동안 신규 공급량(채굴량)이 66만 6250BTC로 직전 반감기까지 채굴된 양 1968만 7500BTC의 3.384%에 해당한다. 4년간 3.384%를 4로 나누면 1년간 신규공급량의 총급량 대비 비율이 0.846%이다.
금보다 희소성이 높은 디지털 골드로 본격적으로 자리 매김을 시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