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이번 반감기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등장과 연준의 높은 기준 금리라는 새로운 변수가 추가 돼 있습니다. 과거 반감기와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3월 17일 게재한 비트코인 세번의 반감기를 회상하다…사상최고(ATH)에서 또 급락? 기사를 다시 전송합니다.
이번 가격 조정이 앞서 세 번의 반감기 전후에 나타났던 가격 조정 패턴을 따라갈 것인지 주목 됩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차트로 정리했습니다.
# 1차 2012년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최초의 반감기는 2012년 11월 28일 일어났습니다. 블록 보상이 50 BTC에서 25 BTC로 줄어들었습니다.
반감기 당시 비트코인은 13 달러였습니다. 2013년 비트코인은 1174 달러까지 급상승했습니다. 8930% 상승이죠.
강력한 랠리 뒤에 하락이 찾아왔습니다.
ATH에서 2015년 기록한 300 달러 대 바닥까지 비트코인은 74% 이상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는 “BTC가 죽었다” 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 2차 2016년
두번째 반감기는 2016년 7월 16일 있었습니다. 반감기 시점 가격은 664 달러, 이듬해 비트코인은 2만 달러로 올라갑니다. 2912% 상승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ICO 열풍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알트코인들이 로드맵 그림만 가지고 수 천만 달러의 자금을 받을 수 있었죠.
ICO 열풍 뒤에 비트코인은 다시 5000 달러 선 밑으로 급락했습니다.
# 3차 2020년
가장 최근의 반감기 이벤트입니다. 2020년 3월 11일. 당시 비트코인은 9734 달러였습니다. 그 이듬해 2021년 11월 ATH 6만8990 달러를 찍습니다. 608% 상승률입니다.
2022년 봄에 테라-루나 사태, 그해 11월에 FTX 붕괴 사태까지 비트코인은 급락세를 나타냅니다.
올해 4월로 예정 돼 있는 네번째 반감기는 비트코인 ETF라는 새로운 수요처가 변수로 급부상했습니다. 앞서 세 번의 반감기와 ATH 기록, 이후의 조정 패턴이 반복될 것인지 주목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