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파운드리 디지털 (Foundry Digital)의 미국 채굴 팀이 비트코인의 할빙 이벤트를 맞이하여 첫 에픽 샛을 채굴할 경우 그 수익을 모든 풀 회원에게 배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The Mining Pod의 호스트 윌 폭슬리와 이더리움 트래커 Ninjalerts의 CEO 트레버 오웬스가 X에 올린 이메일 스크린샷을 통해 알려졌다.
이른바 ‘에픽 샛’은 지난해 오디널스 프로토콜이 도입된 이후 첫 번째로 채굴되는 개별 샛을 말하며, 이 프로토콜은 개별 새토시를 번호화하여 수집품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할빙 이후 첫 샛은 그 희소성으로 인해 높은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리 디지털 (Foundry Digital)의 계획에 따르면, 수익은 USA Pool의 기존 하위 계정 지급 주소에 할당되며, 할빙 당일 24시간 동안의 회원의 해시레이트를 기준으로 분배된다. 그러나 이 계획에 대해 일부 X 사용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X 사용자 @infopocalypse1은 “첫 샛은 단지 측정 단위일 뿐이다. ‘첫 번째 ‘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사기다.”라고 주장했다.
더욱이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루크 대시주니어도 폭슬리의 게시물에 답글을 달며 이 계획을 사기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네 번째 할빙 이벤트는 예정대로라면 이번 금요일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며, 채굴자 보상은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된다.
파운드리 디지털 (Foundry Digital)은 디지털 통화 그룹의 소유로, 블록의 코멘트 요청에는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해당 팀은 “수익 창출 후 추가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획이 실제로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