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금요일 $60000의 중요 지지선 아래로 잠시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4,674에서 시작하여 불과 2시간 만에 5.44% 하락하여 $59698까지 떨어졌다가, 곧 $61352로 다소 회복되었다. 이는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분기점으로, $59000까지 떨어질 경우 약 2억 4300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될 위험이 있다고 코인글라스 데이터는 보고 있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이란 이스파한 공항에서 폭발 소리가 들렸다는 현지 언론 보도와 맞물려 발생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4월 19일 이스파한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폭발은 지역 내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는 4월 13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을 때와 유사한 상황으로, 당시 비트코인은 8.4% 폭락했다.
시장은 또한 4월 20일 예정된 비트코인 할빙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채굴자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됨에 따라 더욱 높은 변동성에 직면할 수 있다. 비트코인 할빙은 모든 210000 블록마다 자동으로 발생하는 이벤트로, 채굴된 각 거래 블록에 대한 채굴자의 보상을 50%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26조로, 지난 24시간 동안 0.53% 감소했다. 이더리움 또한 중요한 $3000 가격 선 아래로 5% 하락하여 $2876까지 떨어졌다가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했다.
금융 시장과 관련하여, 암호화폐 시장 감정을 추적하는 주요 도구인 ‘Crypto Fear & Greed Index’는 지난주의 욕심 지수 79에서 13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시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