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63000 아래로 떨어지면서, 비트코인 홀더들이 하루 동안 ‘축적’ 지갑 주소로 1.7조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이동시켰다고 한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4월 16일부터 17일 사이 24시간 동안에 27700 BTC(현재 가격으로 약 1조 7500억 원)가 축적 주소로 전송된 것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새로운 일일 기록을 세웠다.
축적 주소는 이전에 출금된 기록이 없고, 10 BTC 이상의 잔액을 보유한 비트코인 지갑을 의미한다. 이 주소들은 비트코인 채굴자와 암호화폐 거래소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지갑을 제외하고 선별되었다. 또한 이러한 주소들은 최근 7년 동안 어느 시점에서 활성화되어 있어야 한다.
이 데이터는 $63000 범위 주변에서 구매 의지가 높아진 것을 보여주며, 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축적하고 보유하려는 신뢰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분석가들은 올해 초 몇 달이 비트코인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특히, 할빙 이벤트 후의 상승 랠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시장의 익명 트레이더인 Rekt Capital은 4월 17일 자신의 X 팔로워 453000명에게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이전 할빙 주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Rekt는 최근의 하락은 “할빙 전의 되돌림”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며, 할빙 이벤트 후 “재축적 단계”로 들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Rekt는 “비트코인이 재축적 영역을 빠져나와 패러볼릭 상승 추세로 진입하면,”이라고 말하며, “역사적으로 이 단계는 약 1년 이상(~385일) 지속되었으나, 현재 가속화된 시장 주기가 발생하고 있어 이 기간이 이번 주기에서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석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시장의 다음 움직임에 대한 주목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