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가,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 연달아 경고…”오히려 하락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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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에 이어 JP모건 애널리스트팀이 18일(현지 시각), 반감기 후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니콜라스 파니거츠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가 이끄는 JP모건 애널리스트팀은 최신 전망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이후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반감기에 앞서 이미 가격 상승 흐름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JP모건 애널리스트팀은 오히려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 근거로 비트코인 거래가가 금 대비 유동성 조정 가격인 4만 5,000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한 사실이 비트코인의 과매수 상태를 의미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반감기 전 과거 반복된 시장 사이클 동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지난 2012년과 2016년, 2020년에는 반감기 직전 비트코인 가격은 횡보세를 기록하거나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 시장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서 반감기 전 비트코인 수요 증가와 기관 투자자의 자본 유입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신고점을 기록한 것이 변수가 되었다.

바로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팀이 최신 전망 보고서를 통해 경고한 부분이기도 하다.

골드만삭스팀은 “앞서 세 차례 진행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달랐으나 비트코인 강세가 동반된 점은 동일했다. 각각의 시장 지배 요인과 거시적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올해 반감기 후 전망을 과거 사이클 흐름과 같을 것으로 분석하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공급-수요 변수에 따라 움직이고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가 계속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기적 관점에서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전략의 효과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Fx프로(FxPro) 수석 애널리스트 알렉스 쿱시케비치(Alex Kuptsikevich)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두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뒤 반등 흐름이 계속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가격 전망이 우려스럽다. 반면, 시장은 반감기를 앞두고 현재 비트코인 가격에 익숙한 듯한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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