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마이너스 선물 펀딩 비율 급락… 가격 폭락의 전조신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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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최근 비트코인 시장은 약세 심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선물 계약에서 숏(매도) 포지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최근에 선물 계약에서 숏(매도) 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약세 심리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변화는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 그 중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부족과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있다. 특히 소매 트레이더들은 현물 시장 가격을 밀접하게 추종하는 무기한 선물을 선호하는데, 이들은 최근 펀딩 비율의 변화를 목격했다.

이 펀딩 비율은 거래소가 위험 노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8시간마다 부과하는 수수료로, 최근에는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등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약세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기술적 패턴 분석가들은 7만 2000달러 더블 탑 형성과 같은 패턴을 지적하며, 이는 6월까지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소매판매 호조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연간 3.8% 상승하여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인 2%를 넘어서며, 소매판매도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경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었다.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최근 자금 유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4월 17일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억 6,500만 달러가 순유출되어 나흘 연속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레이스케일 GBTC 펀드에서의 자금 유출과 대조적이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레버리지에서 물러난 강세장 투자자들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최근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및 옵션 시장은 가격 조정이 임박하거나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하지 않는다. 실제로 장기적인 약세 심리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풋(매도) 옵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립-약세 가격 전략에 집중하는 비트코인 옵션 시장을 주시할 것을 권장한다. 4월 17일에는 가격이 일시적으로 6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지만, 이는 장기적인 추세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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