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나(USDe) 스테이블코인, 테라 루나와 같은 붕괴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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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최근 등장한 스테이블코인 이더나(USDe)가 다른 달러 연동 토큰보다 보유자에게 독특한 위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암호화폐 분석 기관 크립토퀀트가 4월 17일 새로운 보고서에서 주장했다.

이더나는 지난 2월 말에 출시된 이후 시장 가치가 23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스테이블코인이 되었다. 이 토큰의 가장 매력적인 특징 중 하나는, 발행 기관이 모든 이익을 독차지하는 주요 스테이블코인와 달리, 보유자에게 수익을 생성해준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수익 지급 메커니즘이 프로토콜의 비즈니스 모델에 리스크를 암시한다고 한다. 크립토퀀트는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조정을 받고 펀딩률이 부정적이 되어, 트레이더들이 롱 포지션을 청산하고 다른 이들이 숏 포지션을 개설하고자 할 때 이더나에 위험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더나는 델타-헤징 전략을 사용하여 달러에 대한 페깅을 유지한다. 프로토콜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사용하여 USDe를 지원하고, 이 두 자산을 숏 포지션으로 영구적으로 헷지하여 가치 변동을 상쇄한다.

반면에 전통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관들은 주로 현금과 미국 국채로 구성된 준비금을 백업하는데, 후자는 대부분의 이익을 생성한다. 이더나의 준비금은 많은 구성 요소가 온체인에 기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검열 저항성이 높다.

이더나의 분기점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선물 시장은 역사적으로 롱 포지션에 편향되어 있기 때문에, 숏은 정기적으로 지급받게 되어 이더나에 일정한 수익을 제공한다. 그러나 펀딩률이 부정적일 때는 벌금이 발생하며, 이는 전적으로 이더나의 준비금에서 충당된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더나의 현재 준비금인 3270만 달러는 토큰의 시가 총액이 40억 달러 이하일 경우 USDe 보유자를 보호하기에 충분하다. 이는 2022년 9월의 Merge 업그레이드 전후 한 달간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이더리움 펀딩률을 기준으로 한 시나리오이다.

USDe의 시가 총액이 100억 달러에 이를 경우, 이더나의 준비금은 유사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8000만 달러로 증가해야 한다.

크립토퀀트는 “투자자들은 이더나의 준비금이 USDe의 시가 총액에 적합한지, 그리고 극단적으로 큰 부정적 펀딩률 기간을 처리할 수 있는지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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