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ICO 붐’ 다가오고 있다… 2018년보다 나을 것”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초기코인공개(ICO) 붐이 다가오고 있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1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크립토랭크(CryptoRank)에 따르면 월별 토큰 판매 수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루트데이터는 벤처캐피탈(VC)들이 지난 3월에 2월보다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52% 더 많은 자금을 할당했다고 보고했다.

앞서 지난 2018년의 ICO 붐은 실패적이었다. 2018년 ICO에 7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었는데 VC 펀드는 대부분 실사에 대한 고려 없이 마구잡이로 진행됐다. 그러나 당시 실패는 오늘날 자금 조달 프로젝트가 투자자와 규제 기관 모두로부터 훨씬 더 철저한 조사를 받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진단했다.

엄격한 조사는 더 높은 생존율과 더 적은 금전적 손실을 약속한다. 암호화폐 업계는 유럽연합(EU)의 미카(MiCA) 등 몇몇 관할 구역에서 암호화폐 특정 규제가 도입되고 있으며, 더 많은 규제 검토가 진행 중이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다양한 알트코인의 규제 상태에 초점을 맞추면서 암호화폐 생태계가 이번에는 진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FTX 창립자 샘 뱅크먼-프라이드의 재판과 25년형 징역 판결에서 볼 수 있듯이 법은 암호화폐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관대하지 않으며, 그의 선고는 암호화폐 모금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다른 잠재적 범죄자들에게 경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 객원 저자이자 이얼드앱(Yield App) 최고투자책임자인 루카스 카일리(Lucas Kiely)는 “이번 주기의 ICO들은 2018년에 본 것과 매우 다를 것이다. 이번에는 실사, 준수, 투자자 접근성 및 신뢰할 수 있는 수익에 관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황소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기와 러그풀의 증가를 보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단지 이러한 것들에 대한 다른 수단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ICO와 관련하여, 우리는 전통적인 금융 생태계와 훨씬 더 유사한 환경을 볼 것이다. 이는 블랙록과 피델리티와 같은 대형 기관을 포함한 더 정교한 투자자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이미 디지털 자산에 점점 더 큰 약속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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