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이 24시간 동안 3% 이상 하락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변동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는 비트코인이 중대한 분기점에 놓여있으며, 가격 예측은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이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향후 시장 움직임과 기술 지표에 달려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21조 달러로, 전일보다 3.76%, 일주일 전보다 13.17% 하락한 6만15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은 “암호화폐 채굴 회사 라이엇(Riot)과 클린스파크(CleanSpark)가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성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채굴자 공포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라이엇과 클린스파크로 쏠리고 있다. 번스타인은 최근 연구 노트에서 이 회사들을 최고의 선택으로 강조하며, 자체 채굴 해시율에서의 뛰어난 성능과 리더십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번스타인은 반감기 이후 채굴 조정과 ETF 유입 재개가 수요를 견인함에 따라 상승 추세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회사와 등록된 투자자문사들로부터의 지속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기 전에 발생했지만, 이번 반감기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인해 조기 수익을 보았다. 이후 ETF 유입 둔화로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5% 가량 하락했다.
채굴 보상을 50% 줄이고 비트코인 공급 성장을 늦출 반감기는 4월 19~20일경에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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