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제롬 파월 의장의 언급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였는데,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채굴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는 채굴 반감기가 점점 다가오면서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300달러를 조금 넘기며 소폭 회복했지만, 지난 24시간 동안 3.9% 즉 2423달러 만큼 하락했다.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는 이 기간 동안 총 1554만 달러에 달하는 청산이 이뤄졌는데, 매수 청산은 약 840만 달러, 매도 청산은 602만 달러에 이르렀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6만7301명의 트레이더가 총 2억 1428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청산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연방준비은행 의장 제롬 파월의 발언으로 인해 촉발되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 포럼에서 미국 중앙은행이 가까운 시일 내에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4월 19일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에서는 채굴 보상이 6.25 BTC에서 3.125 BTC로 인하될 예정이다. 이는 2009년 비트코인 출시 이후 네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로, 토큰의 공급을 조절하고 희소성을 유지하는 메커니즘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21만 블록마다 발생하며, 블록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거래 내역이 포함된 순차적 데이터 단위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