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뉴욕증권거래소의 토론에서,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ETF 승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가 개최한 원탁 토론에서 업계 리더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최종 승인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레이 스케일의 글로벌 ETF 책임자인 데이비드 라발은 규제 당국이 향후 2~3년 내에 다른 암호화폐와 연계된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발은 비트코인의 성공과 이더리움 ETF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긍정적인 신호로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인 그레이 스케일의 GBTC 펀드는 1월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상당한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더 현물 ETF 신청이 거부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 승인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매트 호건은 이더리움 ETF 승인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이러한 분위기에 동조했다. 비트와이즈는 그레이스케일과 마찬가지로 현물 비트코인 ETF에 뛰어들었고, 현물 이더 ETF를 신청했다.
프로셰어즈의 투자 전략 책임자인 시메온 하이먼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 다른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ETF의 확장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프로셰어즈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관리하고 있으며 투자할 수 있는 암호화폐가 추가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건은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한 ETF 출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강조했고, “암호화폐를 위한 ETF 시대”라고 불렀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ETF의 매력에 주목했다.
원탁회의 참가자들은 ETF가 직접 구매에 비해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더 안전하고 접근하기 쉬운 수단을 제공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자본의 일부를 디지털 자산에 할당하는 것을 고려하게 되었다. 라발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도입으로 자문가와 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의가 활발해졌다고 언급했다. 그 결과, 더 많은 어드바이저가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편입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원탁회의 참석자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서는 암호화폐 ETF의 승인은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 자산 투자 환경의 중대한 진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