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비트코인 반감기 효과 증발, 한때 6만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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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7일(현지시간) 한때 6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반감기를 이틀 앞두고 조정을 보이는 모양새다.

DL뉴스에 따르면 반감기는 4월 20일경으로 예상되는 블록높이 840,000에서 활성화된다.

새로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채굴자의 보상이 6.25 BTC에서 3.125 BTC로 절반으로 줄어들어 공급이 줄어들고 이론적으로는 코인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네 번째 반감기의 경우 기존 세 차례 반감기와는 달리 반감기 이전에 사상최고가에 도달한 후에 조정을 보이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시장은 지난 반감기에 비해 크게 성숙해져, 반감기로 인한 공급량 감소가 시장 가격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채굴업체는 하루 약 900 BTC를 채굴하지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그 이상을 매입하는 경향이 있다. ETF는 대규모 자금 유입·유출을 일으켜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요소들을 고려하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이들의 활동은 반감기 영향을 감쇄할 수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120억 달러의 신규 자본이 유입됐으며, 현재 ETF는 60억 달러 상당 BTC를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결제 업체 코인파이(Coinify)의 리케 스테어(Rikke Staer) CEO는 “올해 비트코인 반감기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감기로 인한 비트코인 가격 반응은 몇 달이 걸릴 수 있으며, 과거 패턴처럼 극적인 상승을 재현하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월 18일(한국시간) 오전 6시 5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35% 하락한 61,2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14일 기록한 사상최고가 73,550달러 대비 16.99%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59,768.59달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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