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직원 수를 1,400명까지 늘리기 위한 계획으로 직원을 추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과 FTX 붕괴 등 시장 침체로 크립토 윈터가 발생하면서 많은 암호화폐 및 기술 기업들이 2022년부터 2023년 초에 대규모 해고를 발표했고 FTX, 셀시어스, 블록파이 등의 관련 기업들이 파산 신청을 했다.
그러나 어두운 시장 분위기에도 크립토닷컴의 크리스 마자렉(Kris Marszalek) CEO는 2023년 11월부터 이미 700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며, 추가로 700명의 직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자렉 CEO는 직원 추가 계획에 대해 “천천히, 신중하게, 전략적으로 (거래소) 등록 사용자 수를 늘리기 위한 계획”이라고 말했다.
Layoffs.fyi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에만 7,322명의 정리해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는 2023년 3월 발생한 3만7,963명의 정리해고에 비하면 80% 이상 감소한 수치다.
또한 미국과 여러 국가들이 암호화폐와 관련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많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직원 수를 최대 20% 감원했다.
한편,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서 시장 변화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은 여전히 미국 규제 당국이 제기한 소송에 직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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