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출처: webnow 트위터 ©박병화
암호화폐 거물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과 맞물린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에 대해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CEO인 노보그라츠가 16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비트코인 변동성, 암호화폐의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에 투자자들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그는 최근 중동 전쟁 위기감에 BTC 가격이 하락했지만 42,000달러에서 62,000달러로 상승하며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자산 중 하나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올해를 강세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여전히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의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과 관련해 위기 시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와 국채와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몰려든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러한 전통적인 안전자산을 대체해야 한다는 생각에 반박하며,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도 극심한 공포의 시기에는 기존 자산의 안전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노보그라츠는 최근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군에서 매도 압력이 발생한 것은 특히 레버리지 포지션을 가진 투자자들이 위험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에서 7만 달러로 급등하면서 상당한 시장 레버리지가 발생했고, 시장 심리가 변화함에 따라 주기적인 조정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시장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대부분의 ETF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처음 접하고 장기 보유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레버리지가 변동성과 청산으로 이어지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4월 20일경 예상)와 관련해 노보그라츠는 투자자들이 역사적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반감기는 비트코인 신규 공급을 감소시켜 잠재적으로 강한 수요와 함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잠재적인 가격 변동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거시경제 지표와 시장 심리 같은 광범위한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