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낙관론 지고 비관론 솔솔…투자자는 매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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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파생상품 투자자가 명백한 비관론 위험성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고래 세력은 비트코인 매도를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6일(현지 시각),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미국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인기 가상자산 트레이더 스큐(Skew)는 암호화폐 시장과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자 거래소 전반에 걸쳐 위험성을 완화하려는 태도로 전환하며, 영구 스왑 시장이 비관론으로 확실히 전환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비트코인이 6만 2,000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큰 폭으로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고래 세력 유동성 모니터링 플랫폼 웨일맵(Whalemap)은 5만 2,000달러와 4만 8,000달러를 주목해야 할 지점으로 지목했다.

웨일맵은 16일 자로 발행한 전망 보고서를 통해 “7만 달러에서 극단적인 이상주의가 형성되었다.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 투자 수익 실현을 기대하면서 가격 통합 과정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저점으로 전환되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샌티먼트(Santiment)는 비트코인 투자자의 매도 활동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샌티먼트는 “주말 사이 비트코인 가치가 6만 1,50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주요 이해 관계자는 비트코인 보유량 매도에 나서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3월 1일 이후 100~1,000BTC를 보유한 암호화폐 지갑이 약 4만 4,000BTC(약 27억 5,000만 달러)를 축적했다는 분석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같은 기간 1,000~10만 BTC를 보유한 지갑의 비트코인 축적량은 총 17만 2,000BTC 이상(약 101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매체는 다른 기사를 통해 바이비트(Bybit)의 보고서를 인용, 가상자산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9개월 이내에 사라질 가능성을 전했다. 그 이유로 반감기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수요를 언급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현황에 주목했다.

바이비트는 “아직은 기관 투자자의 자산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노출된 것이 아니라고 본다. 몇 달 전 미국 시장에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할 수 없도록 제한된 의무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분석 기업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도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듄 애널리틱스는 최근 비트코인 가치가 급락했으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범 후 누적 순유입량이 127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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