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도미넌스 55% 너무 높다…반감기 호재일까, 악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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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같은 기간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의 상대적 부진도 비트코인 시장 지배력 강화에 영향을 줬다.

15일(현지 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도미넌스(시장점유율)는 55%를 기록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2조 4000억 달러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55%라는 의미다. 지난 2021년 4월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도미넌스 비중은 이더리움이 15.76%를 차지했고 테더(4.68%)와 BNB(3.61%), SOL(2.7%)로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높아진 것은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로 신규 자금이 집중된 영향이 크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대형 운용사가 발행한 주요 비트코인 현물ETF는 출시 후 신규 자금을 대거 끌어들였고, 시장 규모가 현재 560억 달러로 확대됐다. 강력한 매수 자금 유입에 힘입어 비트코인 역시 3월 중순 7만3798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겪는 기간에도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6%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이 30% 이상 하락한 것과 비교된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불확실해진 미국 금리인하 전망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겪어 왔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이벤트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하고 있다. 이전 반감기들은 비트코인 가격을 역대 최고치로 끌어올리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과 같은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미국 ETF 호재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이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슈가 이미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오는 20일 예정된 반감기가 추가 상승 혹은 약세 전환을 가늠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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