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구금 후 탈출한 바이낸스 임원진, 케냐서 송환 위기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나이지리아에 구금됐다가 탈출한 바이낸스 경영진 나딤 안자르왈라(Nadeem Anjarwalla)가 케냐에서 발견됐다.

15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나이지리아 당국이 바이낸스 임원 안자르왈라를 케냐에서 찾아내 그가 나이지리아로 송환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정부는 인터폴 및 케냐 당국과 협력하여 안자르왈라를 나이지리아로 송환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 바이낸스 임원은 나이라의 가격 조작 및 바이낸스를 통한 불법 자금 거래 촉진과 관련된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안자르왈라는 아부자에서 중동 항공사를 이용하여 나이지리아를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나이지리아에 입국할 때 사용한 영국 여권이 나이지리아 당국의 소유인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에 그가 국제 항공편에 어떻게 탑승했는지에 대한 여권 취득 과정 조사가 이어졌다. 안자르왈라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경찰, 군, 국가안전부, 국가정보국 등 여러 기관이 조사에 참여 중이다.

한편, 또 다른 바이낸스 경영진 티그란 감바리안(Tigran Gambaryan)은 여전히 나이지리아에 구금되어 있으며 추가 법적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그의 아내와 다른 이들은 그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청원에는 3300여 명 이상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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