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소식 보도 직후 주말 사이 급락한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회복세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6만 1,000달러 저점에서 회복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매튜 하이랜드(Matthew Hyland)는 주말 사이 펼쳐진 가격 급락 현상에 일부 투자자가 놀랐으나 이전부터 가격 조정 신호가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에서 가격 통합 흐름을 보였다. 역대 최고가에서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했으나 시장이 과도한 레버리지를 제거하기 위한 흐름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트레이더 젤레(Jelle)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이전 사이클 고점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현재 비트코인 시장 상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15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동시에 승인한 점을 근거로 강세를 예측했다.
암호화폐 전략가 웨일판다(WhalePanda)는 “더 많은 ETF 상품 출시와 함께 중국은 홍콩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로 암호화폐 시장에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X(구 트위터)에서 반감기 직전인 이번 금요일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금요일이면 7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답변을 한 응답자 비율은 34.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6만 5,000~7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답변(27.6%)이 두 번째로 많았다.
디지털 자산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은 비트코인 시장 흐름이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직전과 같은 패턴을 반복할 것이라는 암호화폐 전략가 카레오(Kaleo)의 전망에 주목했다.
카레오는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향한 랠리 흐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며, 랠리 직후에는 큰폭으로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다가 추가 상승세를 재개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이번 주 후반 고점까지 상승한 뒤 매도 흐름이 재개되다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