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BTC·ETH 가격 상승세

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ETF     ©코인리더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15일 양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AMC)과 보세라자산운용은 각각 별도 성명을 통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콩은 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는 시장이 됐다.

해시키 캐피털은 “홍콩 당국의 암호화폐 현물 ETF 상장 승인으로 전통금융 기관들이 포트폴리오에 가상자산을 담을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접근성도 크게 제고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월 10일 (현지시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한 바 있다

이후 미국의 11개 ETF는 현재까지 약 590억달러(약 81조7천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고, 이 가운데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순유입된 자금만 단 석달 만에 150억달러에 달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은 홍콩 당국이 이르면 15일 늦어도 이달 중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를 잇달아 내보낸 바 있다.

홍콩은 가상자산 기관들의 허브 자리를 놓고 싱가포르, 두바이와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규제 시스템을 발표했다.

홍콩에서 비트코인은 물론 이더리움의 현물 ETF까지 출시됨으로써 홍콩은 싱가포르, 두바이 등을 제치고 아시아의 가상자산 허브로서의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월 15일(한국시간) 오후 4시 3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69% 상승한 66,392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은 4.58% 상승한 3,235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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