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유가 · 금(골드) 상승 전망…비트코인은 위험자산, 안전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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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1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는 금(골드) 가격은 또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주 뉴욕시장에서 온스당 2400 달러 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 금 가격 랠리 전망

올해 들어 금 가격은 14% 상승했다. 중동의 긴장 상황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금 랠리를 촉발했다.

블룸버그는 아시아 지역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이러한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에 비해 훨씬 저렴한 은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은 가격은 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원유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은 이번 공습 직후 “(보복 공격) 사안은 종결되었다” 고 말했다. 그러나 국제 유가는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 국제 유가 상승 압력

이란은 드론과 미사일 공격 전에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츠 해협을 통과하던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나포했다. 호르무츠 해협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물리적인 원유 흐름의 중단을 초래할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만약 파이프라인을 통한 선적 중단이나 홍해와 호르무츠 해협에서의 원유 수송 차질일 발생한다면 원유 가격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 산유국들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자제하라” 는 신호를 보냈다.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원유 수송이 이뤄진다면 국제 유가는 조만간 안정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의 최근 사태로 전략 석유 비축량(Strategic Petroleum Reserve, SPR)을 방출할 것인지도 결정해야 한다.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전례 없는 1억 8000만 배럴의 전략 비축유를 방출했다.

이후 행정부는 비축량을 다시 채우는 막대한 작업에 착수했으나, 진행은 더디고 최근 300만 배럴을 구매하려던 계획은 높은 가격으로 중단되었다. 최근 공식 집계에 따르면, SPR은 약 3억 6400만 배럴 수준이다.

이번 주 원유 및 귀금속 시장은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비트코인은 안전자산? 위험자산?

비트코인의 경우 금과 같은 안전자산이 아니라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란의 공격 소식 직후 6만1000 달러 선까지 급락했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등락을 거듭하다가 “비트코인이 전쟁 중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 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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