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영국 재정청에 등록된 암호화폐 지수 제공업체 CF 벤치마크가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Bitcoin Volatility Index)를 출시했다.
CF 벤치마크는 11일(현지시간) 30일 선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추적·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Bitcoin Volatility Index)’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수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옵션 계약의 내재 변동성을 합산한 것으로,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나타낸다.
CF 벤치마크에 따르면 영국 벤치마크 규정(BMR)을 준수하는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는 변동성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위험 심리 측정 데이터나 결제 매커니즘으로 사용될 수 있다.
토마스 에르도시 CF 벤치마크 상품 책임자는 해당 지수를 통해 시장 심리를 측정할 수 있다면서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도 다른 자산처럼 변동성을 거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F 벤치마크는 ‘CF 비트코인 변동성 실시간 지수(BVX)’와 ‘CF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 결제율(BVXS)’, 두 가지 지수로 구성된다.
‘BVX’는 1초마다 발행되어 실시간으로 비트코인 변동성 데이터를 제공한다. ‘BVXS’는 런던 시간으로 오후 15시30분~16시까지 30분 동안 BVX 관측치를 바탕으로 일일 정산율을 산출하는 지수다.
수이 정 CF 벤치마크 CEO는 “변동성 지수는 투자자 심리와 위험 성향을 측정할 수 있는 방안이자 금융시장 핵심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기준금리(BRR)가 현물 비트코인의 벤치마크로 사용되는 것처럼 CF 벤치마크의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의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