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가총액 등락 거쳐 제자리
#암호화폐 선물 움직임 제한적 … 美국채 수익률과 달러 보합권
#비트코인 ETF 수요일 $1억2370만 순유입 … GBTC 순유출 $1750만으로 대폭 축소
시장은 이날 뉴욕 시간대 초반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간밤(아시아, 유럽 시간대)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그러다 3월 PPI가 예상을 밑돈 것으로 발표됐고 전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흐름이 다시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호재가 부각되면서 간밤의 고점을 향해 완만한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는 반등 랠리를 펼쳤고, 전날 급등했던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은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되며 디지털자산 시장에 전반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하지만 뉴욕 증시 개장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하기 시작했고 비트코인은 7만 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비트코인은 이후 7만 달러를 회복했다.
전날 예상을 웃도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달러와 국채 수익률 급등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반등하는 탄력성을 발휘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이날 뉴욕 시간대 추가 상승에 실패한 것은 암호화폐 황소들에게 다소 실망일 수 있다. 하지만 하락시 매수세가 재확인됐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가총액 등락 거쳐 제자리
뉴욕 시간 11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61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8% 증가했다.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하면 같은 수준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845억 달러로 7.01%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0%,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6.1%로 집계됐다. 공포와 탐욕지수는 76으로 ‘탐욕’ 상태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7만0526.0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3% 올랐다. 비트코인은 간밤에 7만1256.24 달러의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전환, 이날 장중 7만 달러 아래로 후퇴했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었다. 이더리움은 3518.52 달러로 0.27% 상승했다. 이더리움의 간밤 고점은 3616.19 달러, 이날 뉴욕 시간대 저점은 3477.17 달러로 기록됐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알트코인들은 24시간 전 대비 엇갈린 흐름이다. BNB 0.09%, XRP 0.92%, 도지코인 1.32% 내렸다. 반면 솔라나 3.07%, 톤코인 8.03%, 카르다노 0.78% 상승했다.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11일 오후 3시 45분)
#암호화폐 선물 움직임 제한적 … 美국채 수익률과 달러 보합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4월물은 7만0415 달러로 보합세다. 5월물도 7만1195 달러로 보합세다. 6월물은 7만2135 달러로 0.33% 상승했다. 이더리움 4월물은 3515.50 달러로 0.55%, 5월물은 3554.00 달러로 역시 0.55%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5.28로 강보합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558%로 0.07bp 전진했다. 달러지수와 국채 수익률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장 후반 보합세로 전환됐다. 뉴욕 증시 다우지수는 보합세 마감했다. 그러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상승했고 특히 나스닥지수는 거의 1.7% 올랐다.
#비트코인 ETF 수요일 $1억2370만 순유입 … GBTC 순유출 $1750만으로 대폭 축소
비트멕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일(수)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적으로 1억237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직전 이틀 연속 순유출을 겪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로부터의 전일 순유출은 1750만 달러로 크게 축소됐다. 이는 출시 후 최소 규모다.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FBTC) 7630만 달러, 블랙록 비트코인 ETF(IBIT) 333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