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팀 드레이퍼/출처: Leonid Kotlyar 트위터 ©코인리더스
미국 벤처투자 거물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반감기 등으로 2024년 비트코인(BTC) 가격이 3배 올라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신봉자)인 드레이퍼는 최근 프랑스 파리 블록체인 위크에 참석해 “현물 ETF는 비트코인을 사고 보유(self-custody)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달러나 유로 등 법정화폐 가치가 하락할 때 자산을 헷지할 수 있다. 또 비트코인은 법정 통화와 달리 정치적 변덕이나 정부 지출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앞으로 다가올 반감기는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를 일으켜 비트코인 가격을 견인할 것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경제 원리”라면서, 2024년에 비트코인 가치가 세 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드레이퍼는 지난 1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까지 비트코인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갔지만, 2025년까지는 25만 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으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달러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간) 오후 10시 2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0,715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