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전 고문, 미국 정부에 96억 달러 강탈 혐의 소송 제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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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전 고문인 스티븐 네라요프가 미국 정부를 상대로 96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준비 중이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전 고문인 스티븐 네라요프가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 법적 소송에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그는 법무부(DOJ)를 상대로 96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네라요프의 이러한 움직임은 2019년 범죄 갈취 혐의로 체포된 이후 그와 그의 법률팀이 근거가 없고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연방 불법행위 청구법(FTCA)에 따라 제기된 이 소송은 정부를 정식으로 고소하기 전의 예비 단계이다. 네라요프의 변호사에 따르면 이 통지는 최소 6개월 전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다.

네라요프의 법 관련 문제는 2019년에 FBI 요원에게 체포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집 밖에서 아무런 표시가 없는 밴에서 몇 시간 동안 심문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네라요프는 당국에 협조하지 않으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네라요프에 대한 기소는 2023년 5월, 검찰이 면죄부를 줄 수 있는 증거를 보류했다는 폭로가 나온 후 기각되었다. 그의 변호사는 앞서 연방 수사관과 검찰에 심각한 혐의를 제기하며 소송 기각 신청을 제출한 바 있었다.

네라요프는 자신이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에 대한 정보를 빼내기 위해 수년에 걸쳐 FBI가 조직한 복잡한 계획에 휘말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FBI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지만, 정부는 네라요프의 주장 중 많은 부분을 반박했다. 예를 들어, 네라요프의 전 동료였던 마이클 흘라디가 정부 정보원이라는 그의 주장을 부인했다. 가톨릭 수녀를 사취한 혐의로 복역한 적이 있는 흘라디는 2021년에 네라요프와 함께 강탈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흘라디에 대한 기소를 취하하고 유죄 판결을 철회하도록 허용했다. 대신 그는 관련 없는 사건에서 보이스피싱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 네라요프의 법적 소송은 복잡하고 논쟁적인 사안이 될 것이며, 양측 모두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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