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억원 넘은 비트코인, CPI 타고 전고점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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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1억원 재돌파에 성공한 비트코인이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전고점 돌파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9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8시 55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2.8% 오른 1억220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4시경 1억원 선을 재돌파한 뒤 1억원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전고점은 지난달 14일 기록한 1억500만원으로 이날 기록한 최고점(1억300만원)과는 20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오는 10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기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월 CPI를 발표한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시장 지표가 예상보다 과열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CPI도 예상치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CPI는 연준이 고용 지표와 함께 기준금리 인상에 참고하는 주요 지표다. 이번 CPI 발표도 향후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판단에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극단적 탐욕’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4포인트 오른 80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클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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