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이 9일(한국시간) 장중 7만 달러선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72,715.36달러까지 올랐다 갑자기 급락하며 69,800달러대로 미끄러졌다.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BTC 가격이 72,715달러를 넘어서며 암호화폐 시장 랠리가 재개되었지만, 8만 달러를 향한 BTC 가격 상승이 역풍을 맞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차트 패턴이 과거 패턴을 반복할 경우 하락, 즉 폭락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 반감기에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보였던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새로운 사상최고치(ATH)를 기록한 후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익명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도 최근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비트코인은 곧 반감기 이전 되돌림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BTC 반감기마다 발생했던 하락 현상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도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암호화폐를 비롯한 위험자산 시장이 4월 중순부터 말까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중기적으로 가격 강세 재료 중 하나다. 하지만 반감기 직전 또는 직후에는 가격 하락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특정 이슈가 가격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공통된 시장 심리가 형성되면 결과는 대부분 반대로 나타난다. 개인적으로는 반감기쯤 암호화폐 가격 폭락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