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itcoin, BTC)의 회복세와 함께 이더리움(Ethereum, ETH) 거래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더리움 가격 전망을 우려했다. 이더리움 관련 상품의 자금 유출 흐름이 4주 연속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 한 주간 이더리움에서 총 2,25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고 전했다. 다수 주요 알트코인은 자산 유입을 기록한 가운데, 이더리움은 4주 연속 유출 흐름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셰어스는 이더리움의 시장 동향과 관련, “ETF 투자자가 이더리움에도 관심을 보인다는 조짐이 포착되었으나 3월 초 이후 자산 유입을 기록하지 못했다. 3월 초 이더리움 거래량은 430억 달러였다. 그러나 지난주 거래량은 3월 초 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174억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라고 분석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거래가(ETH/BTC)가 3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사실에 주목하며, ETH/BTC 하락세를 두고 베어트랩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Bear trap? That is always a possibility when price hits a new 35-month low. pic.twitter.com/aKQg9k7TcD
이더리움 가치는 2021년 4월부터 비트코인 가치 대비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한동안 3,5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는 등 최근에도 계속 비트코인 대비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브랜트는 이더리움의 최대 라이벌로 떠오른 솔라나(Solana, SOL)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한 데다가 비트코인 반감기가 임박한 점을 이더리움 가치가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한편, 브랜트의 베어트랩 가능성 언급에 유력 애널리스트 라울 팔(Raoul Pal)은 자신이 지난 9개월 동안 보유한 이더리움 토큰이 솔라나 보유량보다 더 적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