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모멘텀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샌티멘트는 3일(현지시간) X를 통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지난해 10월 이후 150% 가까이 급등한 후 모멘텀을 잃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샌티먼트는 역사적으로 볼 때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시장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샌티먼트는 시장이 대중의 기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약세 정서를 선호한다고 했다.
👍 Is #crypto still in a #bullmarket after #Bitcoin’s +144% price return since October 15th? Well, according to the crowd, the belief has fizzled out significantly. Historically, less long-term optimism increases the probability of a continued market rise. https://t.co/J4o0RdgEuT pic.twitter.com/4C7ooFl1r7
한편 샌티먼트는 BTC의 최근 하락은 정부가 사라진 온라인 암시장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10,000 BTC를 매각했기 때문이라면서, 실크로드 압수 비트코인 매각 우려를 포함한 최근의 시장 공포는 과거 추세를 고려할 때 오히려 잠재적인 가격 상승의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샌티먼트는 시장 심리와 가격 움직임의 반비례 관계를 강조하면서 공포감이 지속될 경우 추가 급등을 예측하고 있다.
한편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수석 분석가 체크메이트(@_checkmatey_)가 X를 통해 “미국 정부가 보유하는 비트코인 잔액이 이번주 약 3.18만 BTC 감소했다. 실크로드 코인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현재 약 17.74만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약 119억 달러 상당”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사이버 범죄자들이나 다크넷에서 압수한 것들로, 법무부나 국세청을 비롯한 정부 기관이 관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최고경 영자(CEO)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아담 백(Adam Back)은 최근 X를 통해 “미국 정부가 압수한 범죄 연루 BTC를 매도하고, 향후 더 많은 달러를 찍어내는 것이 BTC 사용자에게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분명 그럴 것이고, 지금 시점에서는 특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7일(한국시간) 오전 10시 7분 현재 69,110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