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상승에도 비트코인 숨고르기…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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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티타임스 Cit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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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암호화폐(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이번주 들어 소폭 조정을 보이며 3만5000달러 선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비트코인은 15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66% 하락한 3만555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4% 정도 급락, 3만4970 달러까지 내려갔다.

이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로 최근 랠리했던 비트코인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향후 상승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확률이 더욱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오는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100%까지 반영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보다 금리에 더욱 민감해 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이라고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한편 이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는 1.43%, S&P500은 1.91%, 나스닥은 2.37%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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